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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120

고전의 향기040 -집을 꼭 지어야 하나 고전의 향기040 집을 꼭 지어야 하나 ‘굳이 내가 소유하지 않아도 즐기는 데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원림(園林)이나 누정(樓亭) 뿐이겠는가? 천하의 사물 가운데 그렇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원림이나 누정의 경우가 특별히 더 그런 것뿐이다. 서울에서 수십 리 이내의 가까운 지역에.. 2010. 8. 20.
고전의 향기039 -단란했던 옛날 단란했던 옛날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 것이 세월이고, 한번 일어나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일이다. 세월을 돌이키지 못하므로 늙음이 닥쳐오고, 벌어진 일을 돌이키지 못하므로 즐겁게 지내기가 갈수록 어렵다. 더욱이 그 사이에 돌아가신 분과 살아남은 사람이 갈려서 하늘과 신에게 원망할 일이 .. 2010. 8. 20.
재앙의 조짐 고전명구 - 백 스물 다섯 번째 이야기 재앙의 조짐 2010. 8. 5. (목) 무릇 재앙이 일어나는 것은 일어나는 날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夫禍之作, 不作於作之日. 부화지작, 부작어작지일. - 한여유(韓汝愈 1642~1709), 《둔옹집(遁翁集)》 〈통감이 위열왕 23년에 시작하는 것에 대하여[通鑑始於威烈 王二十三年].. 2010. 8. 9.
김매지 않으면 무엇을 거둘까? 김매지 않으면 무엇을 거둘까? 들판에 좋은 싹이 자라지만 김매지 않으면 무엇을 거둘까? 野有良苗 非芸何穫 야유양묘 비운하확 - 김윤식(金允植),〈선난후획잠(先難後獲箴)〉, 《운양집(雲養集)》 [해설] 조선 말기 학자 운양(雲養) 김윤식(金允植 1835 ~ 1922)의 문집 《운양집(雲養集)》에 실린 선 난후.. 201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