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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120

002 버려두면 돌이요 버려두면 돌이요 버려두면 돌이요 쓰면 그릇이네 捨則石 用則器 《석주집(石洲集)》 ‘옛 돌솥에 새긴 명’ 해설 이 글은 조선조 중기의 문인 석주(石洲) 권필(權필[韋+畢], 1569-1612)이 작은 돌솥에 새긴 명(銘)입니다. 그 돌솥은 여종이 밭을 일구다가 찾아낸 것인데, 흙을 털고 이끼를 긁어낸 다음 모.. 2008. 4. 11.
002 나무하는 노인 나무하는 노인 나무하는 노인의 성은 박(朴)씨요 세당(世堂)은 그의 이름이다.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는 정헌공(貞憲公)과 충숙공(忠肅公)으로 인조임금 시절 다 같이 높은 벼슬을 하셨다. 노인이 태어나 네 살 때 아버지 충숙공께서 세상을 버리셨고, 여덟 살 때 병자호란을 만났다. 고아가 되고 가난하.. 2008. 3. 25.
001 네 사람의 소원 네 사람의 소원 세상에 떠도는 속된 이야기 가운데에는 그럴듯한 이치가 담긴 것이 없지 않다. 다음 이야기도 그중 하나다. 옛날에 몇 사람이 상제(上帝)님에게 하소연하여 편안히 살기를 꾀한 일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이 “저는 벼슬을 호사스럽게 하여 정승 판서의 귀한 자리를 얻고 싶습니다”라.. 2008. 3. 25.
001 나무가 오래 자라면 나무가 오래 자라면 나무가 오래 자라면 반드시 산중에 우뚝하며 木之生久則必聳乎巖壑 물이 오래 흐르면 반드시 바다에 도달한다 水之流久則必達乎溟渤 - 하륜(河崙)의 '아들의 이름을 지으면서[名子說]' 중에서 - 해설 이 글은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걸쳐 관직 생활을 하였던 하륜(河崙 : 1347 ~ 1416)이 .. 2008.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