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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120

백서른두 번째 이야기 스스로 내 죽음을 애도하다 내 스스로 뛰어난 남자라 여겼지만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내라 하겠지 광활한 산하는 눈 안에 다 들어오고 뱃속에는 털끝만큼 거리낌도 없었네 선비들은 술에 솜 담가 조문할 게요 관청에선 덮을 베와 이불 살필 테지 외로운 넋일랑은 먼저 고향에 돌아가.. 2016. 3. 3.
벗은 나의 거울 벗은 나의 거울 여인네들은 깨끗한 거울을 통해서 용모가 단정(端整)한지 아닌지 비춰본다네. 허물을 줄이고자 하는 선비에게는 바른 말을 해주는 벗이 깨끗한 거울이라네. 女於明鏡中 照面整不整 士欲寡過者 爭友是明鏡 여어명경중 조면정부정 사욕과과자 쟁우시명경 - 황종해(黃宗海,.. 2016. 2. 25.
내 바보 사려 페이스북_노트 https://www.facebook.com/notes/%EC%9D%B4%EB%AF%BC%EC%A7%80/%EB%82%B4-%EB%B0%94%EB%B3%B4-%EC%82%AC%EB%A0%A4/931279100296918 내 바보 사려 소년들이 길에서 외치고 다니네 “당신께 팔 물건이 있어요.” 무엇을 팔려느냐 물어보니까 괴롭기 짝이 없는 바보를 팔겠다 하네 늙은이가 말하네. “내가 사련다... 2015. 12. 24.
참된 귀함 : 오이익 (吳以翼 1618~1666) 참된 귀함은 나로 말미암은 것이고거짓된 귀함은 남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良貴己也 假貴人也양귀기야 가귀인야- 오이익 (吳以翼 1618~1666)<귀설(貴說)>《석문집(石門集)》 ----벗님의 귀함을 위하여♥ 사진출처: Wind Virtual Universit (해설) 세상의 귀함에는 두 가지 귀함이 있다. 하나는 .. 201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