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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120

고전칼럼 - 설중매 설중매 눈 속의 매화 설중매(雪中梅). 얼마나 멋진 말인가? 천지는 눈 속에 하얗게 얼어붙었는데 홀로 꽃을 피우니. 예전의 선비들은 설중매를 좋아하고 또 스스로 설중매이고 싶어 하였다. 설중매는 선비의 표상일 뿐만 아니라 여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기생도 다투어 제 이름을 설중매라 하였다. 그.. 2009. 6. 27.
40. 사물을 대하면서 고전명구 040 사물을 대하면서 세상의 사물은 귀하다고 지나치게 좋아해서도 안 되고 하찮다고 지나치게 버려두어도 안 된다. 天下之物 貴不可偏愛 賤不可偏棄 천하지물 귀불가편애 천불가편기 - 이희경(李喜經)의 《설수외사(雪岫外史)》중에서 해설 조선후기 대표적인 실학자 연암(燕巖) 박지원(朴.. 2009. 6. 27.
39. 백성이 새로워지면 고전명구 039 백성이 새로워지면 백성이 새로워지면 나라의 운명도 새로워지네 我民旣新兮 邦命亦新 아민기신혜 방명역신 - 이수광(李수¹光), 〈스스로 새로워지기 위해 경계하는 글[自新箴]〉, 《지봉집(芝峯集)》 1) 수 : 目+卒. 눈이 맑다는 뜻. 해설 조선 중기 학자 지봉(芝峯) 이수광(1563∼1628)의 .. 2009. 6. 27.
38. 술이 맛은 달지만 고전명구 038 술이 맛은 달지만 일찍이 들으니, 우임금은 마셔보고 달게 여겼다지만 술 좋아하고 몸 온전한 이는 열에 두셋뿐이다 曾聞大禹飮而甘 嗜酒全身十二三 증문대우음이감 기주전신십이삼 - 심수경(沈守慶), 〈차임석천감자운(次林石川甘字韻)〉, 《청천당시집(聽天堂詩集)》 해설 이 글은 조.. 2009.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