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번역원/고전의 향기43 38. -외삼촌이 써서 주신 효경 고전의 향기038 외삼촌이 써서 주신 효경 어렸을 적에 나는 어머니를 따라 외할머니를 찾아뵈었다. 그 때 외숙(外叔) 죽하공(竹下公)께서는 글씨에 힘을 기울이면서 덕을 닦고 계셨는데 특히 부모님께 효도를 다 하셨다. 산자락을 사이에 두고 분가(分家)하여 살면서 아침저녁으로 외할머니를 살피러 .. 2009. 6. 27. 고전의 향기037 소금장수의 백상루 구경 고전의 향기037 소금장수의 백상루 구경 안주(安州) 백상루(百祥樓)는 빼어난 풍경을 지닌 관서 지방의 누각이다. 중국 사신이 오거나 우리나라 사람이 공무로 지나가게 되면, 누구든지 이 누각에 올라 풍경을 감상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 덕수(德水) 이자민(李子敏, 이안눌)이 “수많은 산들이 바다에 .. 2009. 4. 13. 고전의 향기036 사기 술잔 고전의 향기036 사기 술잔 아홉 해 전에 한 친구가 사기로 만든 작은 술잔 하나를 선물하였다. 나는 그 술잔을 사랑하고 아껴서 늘 책상 위에 놓아두고 술을 따라 마셨다. 서울로 거처를 옮길 때 그 술잔을 가져가지 않고 고향집에 남겨두면서 깨뜨리지 말라고 맏아들에게 신신당부하였다. 그 뒤 맏아들.. 2009. 4. 13. 고전의 향기034 술 친구를 배웅하며 고전의 향기034 술 친구를 배웅하며 하늘에서는 별이 되고 땅에서는 샘이 되며, 인간 세상에서는 고을도 되고 나라도 되며, 성인이라는 둥 현인이라는 둥_1) 무궁토록 덕망을 칭송받는 것은 오로지 술밖에 없지요. 나는 평소에 술을 좋아하여 술이 아니면 울툭불툭한 성질을 가라앉힐 길이 없었지요. 그.. 2008. 11. 6.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