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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고전의 향기43

012 천하의 한쪽 끝에서 고전의 향기012 천하의 한쪽 끝에서 1. 유사(流沙)는 〈우공(禹貢)〉에도 실려 있는 바, 성인의 교화가 미친 지역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유사라는 땅으로 정자의 이름을 삼는 이유를 나는 아무리해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옛날 어른들이 연회를 베풀거나 편안히 쉬는 곳에 편액을 걸 때에는, 이름난 산수.. 2008. 6. 19.
011 이상한 관상쟁이 고전의 향기011 (2008. 5. 26. 월) 이상한 관상쟁이 1. 관상쟁이 한 사람이 나타났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관상책을 보지도 않고, 관상법을 따르지도 않으면서 특이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었다. 그래서 ‘이상한 관상쟁이’라 불렸다. 귀족들과 높은 벼슬아치, 남녀노소 가릴 것 없.. 2008. 5. 27.
010 사진(寫眞)의 의미 고전의 향기010 (2008. 5. 19. 월) 사진(寫眞)의 의미 생명이 있는 존재는 반드시 죽음이 있게 마련이고, 죽으면 형체와 마음도 모두 사라진다. 이것이 유학(儒學)하는 사람들이 해온 말이자 떳떳한 이치이다. 이와 달리 불교를 믿는 자는 ‘형체는 사라져도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선도(仙道).. 2008. 5. 19.
009 임술년의 추억 고전의 향기009 (2008. 5. 12. 월) 임술년의 추억 먼 옛날의 임술년에는 동파거사(東坡居士)가 시월 보름날 적벽강에서 뱃놀이를 했었고, 가까운 옛날의 임술년에는 내가 시월 열흘에 열수(洌水) 정약용(丁若鏞) 선생께 배움을 청했었다. 고금(古今)에 한 일이 다르건만 어쩌면 이렇게도 해와 달과 날이 우.. 200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