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16

"恩高如天 德厚似地" #기특하고 대견한 꼬맹이들 #恩高如天 德厚似地" "서예 시간이 참 좋다"는 큰형^^ 강우(초6)는 현재, '사자소학'을 '해서(楷書) 기초 획'을 연습하며 익히고 있고, 뜻풀이는 '한글 고체'로 복습하고 있답니다. "시간은 그냥 흘러가지 않는다"는 말이 새록새록 짙어가는 요즘... 주 1 회지만 , 묵향과 함께하는 모습이 점점 깊어가는 것 같아 흐뭇한 마음에 담아 보았습니다~ #혜당이민지쉼표 #2020막간 사진: 20201121 서실에서 1 pm 2020. 11. 21.
어제 그리고 지금 • 나 "아름다운 사물이나 경치는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매우 빨라 보기 어렵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말을 듣는 것 또한 때가 있다" 라는 것을 다시 새기고 감사했던 어제. 한국 문화 정품관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신 '임진성' 작가님과 친구 • 작가님들 덕분에 시월 향기 속에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일과를 마치고 보이차가 담긴 찻잔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 모든 순간이 담화일현(曇花一現)처럼 참 신묘하다고 생각하며 다시 찻물을 끓입니다 • • • ^^ 산책길 茶香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소개 #4인의_논어서화전 #오늘_다시_길에_오르다 기간: 2020.10.7(수)~10.31(토) 장소: 한국문화 정품관 갤러리 주최: 한국문화 정품관 한국 차 문화협동조합 사진: 어제 전시장 & 보이차 #.. 2020. 10. 30.
박노해 님의 "동그란 길로 가다" #어느_틈에 제 키를 훌쩍 넘은 지원이가 중학생이 되어 할아버지의 애송시를 담아 선물 드리는 날' 지난봄, 박노해 님의 "동그란 길로 가다"를 한글 고체(정음체)로 열심히 연습하더니 표구까지 하게 되었네요^^ 초교 때 보다 시간이 여유롭지 못할 텐데도 불구하고, 현재도 틈틈이, 한자 서예를 꾸준히 연습하는 모습이 늘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오늘, 할아버지 회사에 걸기 위해 액자를 가져가기 전, 자신의 시간 앞에 흐뭇해하는 지원이를 보니... 이런 맘이 '보람'이구나 싶었어요^^ 일과를 정리하며 그냥, 오늘의 미소^~^함께합니다 벗님, 모두 평안한 날 되셔요~ #동그란_길로_가다 #박노해 #혜당이민지쉼표 20201028 2020. 10. 28.
"唯筆軟則奇怪生焉" #장천비 #임서 蔡邕(채옹)은 書論(서론)인 [九勢 / 구세]에서 "唯筆軟則奇怪生焉" (붓은 부드러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신기한 변화가 생겨나는 것이다.)이라 하여 붓은 털의 부드러운 특징이 있으므로 강함과 부드러움, 단단함과 유연함 등 변화무쌍한 형태와 미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였다. -중국서법예술사 중에서- 일당백 제자, 청금샘의 임서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문득 "唯筆軟則奇怪生焉" 글을 다시 새기며 비단 붓에 한정한 된 말씀이 아닌 듯... 다시 한 번 새겨본다. 202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