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15 가을나무 바람 불고 잎 하나 지우고 또 바람 불고 또 잎 하나 지운다 바람아 니네들 모두 떨리는 눈매 천지를 진동하는 돌풍으로 흔들더니 내 푸르른 잎 아프게 아프게 다 지우고 떠나갔다 벗은 가지를 홀로 가누고 겨울로 들어서는 나는 가을나무 -신달자- 2004. 10. 5. 덕수궁-램브란트 전시회 중에서.. -조개와 꽃이있는 정물- -램브란트전 中에서- 2004. 10. 4. 나무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를 썩은 나무라고 그랬다. 그러나 나는 그 나무가 썩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꿈 속에서 무럭무럭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가지를 펴며 자라가는 그 나무를 보았다. 나는 또다시 사람을 모아 그 나무가 썩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 2004. 10. 4. 이전 1 ··· 226 227 228 2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