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분간포백(分間布白)
【용어설명】
‘분(分)’은 간격을 배치하고 ‘포(布)’는 공백을 두는 것이다. 이는 점과 획, 그리고 결구를 안배하고, 글자와 글자, 행과 행 사이의 관계를 처리한 것으로, 곧 서예의 장법인 결구를 가리킨다. 이는 또한 ‘분행포백(分行布白)’이라고도 한다.
【원문인용】
晋ㆍ王羲之《筆勢論十二章》: “사이를 나누어 백을 펼쳐놓고 위와 아래를 가지런하고 평평하게 하여 체제를 고르게 하면 크고 작게 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分間布白, 上下齊平, 均其體制, 大小尤難].”
唐ㆍ歐陽詢《八訣》: “뜻은 붓 앞에 두고, 문장은 생각의 뒤를 따르게 하며 사이를 나누고 백을 펼쳐서 한 쪽으로 치우치게 하지 말아라[意在筆前, 文向思後, 分間布白, 勿令偏側].”
淸ㆍ楊賓《大瓢偶筆》: “풍행현은 필법을 알지 못하여 한결같이 사이를 나누어 백을 포치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조집신은 그 법을 지키고 변화하지 않는다[馮補之(馮行賢)不知筆法, 一以分間布白爲主, 趙秋谷(趙執信)守其法而不變].”
출처 : 한국서학연구소
글쓴이 : 해연 김영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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