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勿稽子不伐-물계자는 자기의 공을 내세우지 않는다.
新羅 奈解王 時,有浦上八國之亂,時勿稽子,戰功第一, 然爲太子
所嫌,不賞其功, 或謂勿稽子曰“ 此戰之功, 唯子而已,而賞不及
君具怨乎?”
稽曰:“ 國君在, 何怨人臣?” 曰:“然則奏聞于王可矣,,
稽曰“伐功爭名,志士之所不爲,勵之待時已矣,,
後,骨浦,漆浦,功新羅 竭火城,王率兵救之,大破其師,
勿稽子斬獲數十級,及論功,又不見錄,
乃語妻曰:”爲臣之道,見危則致命,
臨難則忘身,前日浦上,竭火之役,可謂危且難矣,
而不能致身忘命,聞於人,不忠也
;旣以不忠而仕君,累及於先人,可謂孝乎? 旣失忠孝,將何面立朝乎?
遂携琴入師彘山,不返.
-참고-
勿稽子:신라의 충신 내해왕14년(209)에 (포상팔국)이 가야를 침략했을 때 원병을 이끌고 출전한 왕손(捺音:날음)의 휘하로 적을 무찌르는 데 공을 세웠으나 평민이라 공을 인정받지못하자 아내와 함께 (사체산)에 들어가 일생을 보냄
伐(벌): 치다 / 공적 공훈
浦上八國:신라초기에 있었던 해안지방의 작은나라들
嫌(혐):싫어하다 / 미워하다 而:~뿐이다
奏聞(주문)알뢰다/아랫사람이 웃사람에게 보고해서 올리다
斬獲(참획)적의 목을 베거나 생포함 級: 명 이나 마찬가지 의미
不見錄: 공신에 기록되지 못하다
-풀이-
신라 내해왕 때 포상팔국의 난이 있었다. 이때 물계자가 전쟁에 공로가 제일(일등공신)
이었다. 그러나 태자에게 미움을 받아 그 전공에 포상을받지못하자, 어떤이가 물계자에게 말하길 “이번 전쟁의 공은 오직 그대뿐이다. 그런데 상이 미치지않으니 그대는 원망스러운가?”하고 말했다. 물계자가 말하길; “나랏님이 계신데 어찌 신하를 원망하겠는가? ”하니 “그러하면 임금에게 보고하여 올려야 좋을것이다”. 하였다
물계자가 “공을 자랑하고 명예를 다투는 것은 뜻있는 선비가 할 일이 아니다, 힘쓰고 때를 기다릴 뿐이다”. 하였다. 후에 골포,칠포에서 신라 갈화성을 공격하니 왕이 병사를 거느리고 그들을 구원하여 그(골포,칠포)군사들을 크게 무찔렀고, 물계자는 (적군을)수십 명을 베고 생포하였다.
공을 논함에 이르러 또 (공신에)기록을 볼수가 없었으니 이에 아내에게 말하길 “신하의 도리는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전란에 임하면 자신(일신의 안위)을 잊어버린다. 전날에 포상,갈화의 싸움이 위태롭고 또 어려웠다고 할 수있다. 그런데 몸을 바치고 목숨을 잊었다는것이 남에게 들려지지 않은것은 충성이 아니다. 이미 불충으로 임금을 섬겨 累가 先人께 미쳤으니 효라고 할만 하겠는가? 이미 충과 효를 잃고 장차 무슨 낯으로 조정에 설 수있으리오? 하고 마침내 거문고를 끌고(가지고) 사체산에 들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v m.j
'文字香 書卷氣 > 韓中故事'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射琴匣 : 거문고 상자를 쏘아라 (0) | 2008.09.01 |
---|---|
7. 信忠掛冠-신충이 갓을 걸다 (0) | 2008.06.20 |
5.설씨가 약속을 지키다 -薛氏守信- (0) | 2008.05.05 |
4.양산가- 陽山歌 (0) | 2008.04.28 |
3- 遜順埋兒 - (0) | 2008.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