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양산가
陽山歌
양 산 가
新羅太宗,憤百濟與高句麗梗邊,謀伐之.
신 라 태 종 분 백 제 여 고 구 려 경 변 모 벌 지
及出師,以金歆運爲郞幢大監,抵百濟之地,營陽山
급 출 사 이 김 흠 운 위 랑 당 대 감 저 백 제 지 지 영 양 산
下,欲進攻助川城,百濟人,乘夜疾驅,黎明,緣壘而
하 욕 진 공 조 천 성 백 제 인 승 야 질 구 (려)여 명 연 루 이
入羅軍驚駭,不能定,賊因亂急擊,飛矢雨集,歆運橫
입 라 군 경 해 불 능 정 적 인 란 급 격 비 시 우 집 흠 운 횡
馬握槊待敵,大舍詮知說曰:‘今賊起暗中,咫尺不相
마 악 삭 대 적 대 사 전 지 설 왈 금 적 기 암 중 지 척 불 상
辨公雖死,人無識者.” 歆運曰:“大丈夫,旣以身許
변 공 수 사 인 무 식 자 흠 운 왈 대 장 부 기 이 신 허
國,人之知與不知,一也. 豈敢求名乎?”
국 인 지 지 여 부 지 일 야 기 감 구 명 호
與賊鬪,殺數人而死. 時人間之,作陽山歌,以傷之.
여 적 투 살 수 인 이 사 시 인 간 지 작 양 산 가 이 상 지 ( 三國史記 )
-참고-
태종: (602~661) 신라29대 임금 김춘추.
梗邊 (경변): 국경을 위협하다, 극경을 막히게 함
金歆運:(김흠운):(?~665)신라 화랑 郞幢; 신라의 군영.
抵(저);이른다(至)와 같이 쓰임 .닥뜨리다,부딪다
壘(진 루); 진 성채, 쌓다 임시로 쌓은 작은성
疾驅 (질구);-빨리달림/ (빠를질, 빨리질 )
緣(연): 가장자리, 가선 ( 緣壘 : 연루-성벽을 타고 올라가다 ) *緣木..-나무에 올라가다
驚駭(경해) : 놀라다 大舍(대사):신라의 17등 관직 중 12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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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태종은 백제와 고구려가 국경을 막은것에 분개하여 그들을 칠것(공격할것)을 도모하였다.
군사가 출발하기에 이르러 김흠운을 郞幢大監으로 삼았다.
백제의 땅에 닿자, 양산아래 진영을 치고 나아가 助川城 을 공격하고자 하였다
백제인은 밤을 틈타 빨리 달려서 밝아올무렵(새벽녘)에 성을 타고서 들어왔다
신라군은 놀라 정렬 할 수가 없었다. 적(백제군)이 혼란한 것으로 인하여 급히 공격하니 날아가는 화살이 비처럼모였다. 흠은은 횡마 하고 창을 쥐고 적을 상대하였다.
大舍인 詮知가 말하길;“지금은 적이 어둠속에서 일어났다.지척(짧을거리)에서도 서로 분별할 수 없다. 공이 비록 죽어도 사람들은 아는 자가 없다(아는 사람이 없다)”
흠운이 말하길: ‘대장부가 이미 몸을 나라에 허락했는데 남이 아는거와 모르는건 하나다(마찬가지다). 어찌 감히 이름을 구하겠느냐?“ 하며 적과 싸우다 여러사람을 죽이고서 전사했다. 그때 사람이 그것을 듣고서 양산가를 짓고 그로써 그를 슬퍼하였다.(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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