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번역원120 017생색내지 말라 고전의 향기017 생색내지 말라 삼가 살펴보니, 서찰 가운데 갚기 어려운 은혜를 베풀었다고 자긍하는 대목이 있더군요. 감사하는 마음 한량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바로는, 군자가 행실을 닦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성현의 밝으신 가르침일 뿐, 아녀자를 위해 억지로 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중심.. 2008. 8. 5. 019 그릇의 크기에 따라 고전명구 019 그릇의 크기에 따라 그릇이 큰 사람은 작게 받아들일 수 없고 器之大者 不可以小受 그릇이 작은 사람은 크게 받아들일 수 없다 器之小者 不可以大受 - 이승소(李承召:1422~1484) '경해당기(傾海堂記)' 중에서 해설 이 글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이승소가 홍윤성(洪允成)의 국량을 높이 평가하.. 2008. 7. 25. 018 보리밥 뻣뻣하다 말하지 마라. 고전명구 018 보리밥 뻣뻣하다 말하지 마라. 보리밥 뻣뻣하다 말하지 마라. / 毋曰麥硬 앞마을에선 불도 못 때고 있으니. / 前村未炊 삼베옷 거칠다 말하지 마라. / 毋曰麻추_1) 헐벗은 저들은 그마저 없으니. / 視彼赤肌 - 정약용(丁若鏞), '사치를 경계하는 글[奢箴]',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1) '추'.. 2008. 7. 21. 017밥 먹을 때는 함께 씹고 고전명구 017 밥 먹을 때는 함께 씹고 밥 먹을 때는 함께 씹고, 잠 잘 때는 함께 꿈꾸며 食與俱嚥 寢與俱夢 앉을 때는 함께 앉고, 걸을 때는 함께 걸었다 坐與俱坐 行與俱行 - 이황(李滉), 《퇴계선생문집》 중 '선부군(先府君) 행장(行狀) 초기(草記)'에서 해설 위 글은 퇴계(退溪) 이황의 아버지 이식(李.. 2008. 7. 1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