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來風急雨濛濛
錦繡千林一半空
已作漫山秋色了
殘紅與泛碧溪中
거센 바람 부는 아침 부슬비 내리더니
수놓은 비단 같던 수풀 절반은 비었네
이미 온 산은 가을빛을 거두고서
남은 붉은 잎을 푸른 물에 띄우네
최립(崔岦 1539~1612) 〈비온 뒤[雨後]《간이집(簡易集)》(한국문집총간 49집)
사진 : 남산산책길 ㅇ ㅣ ㅁ ㅣㄴ ㅈ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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