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모금 입에 가득 고이고
온 몸으로 부디끼었던 하루를
진한 커피로 한 모금 가득 입에 고이고
삼키지 않는채 콧 속으로
스미는 진한 향을느끼고
달콤하고도 쌉싸롬한 헤즐넛을 느낀다.
따싸로움이 나를 반기어 주고
달콤함이 나를 어루어 주는
어느새 그리움으로 빠져 들어
내안에 당신을 꺼내어 그리워한다.
밤새 커피를 줄 달음하는 날이면
음푹 패인 두 눈이 껴져들어가고
피곤함으로 몽롱한 나
몸이 부대끼므로 이내 쓰리게 하는 너
너의 향에 취해 웃고
너의 따싸로움에 푸시시 웃는다 .
나와 너 우린 함께 하는
향기로운 친구로다.
a gentle breeze ----글 조 윤경 . 2004. 6.30
커피 한 모금 가득 입에 고이며 음악을 듣다가
연하유심을 항해하다.......발견한선물^^*.....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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