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입목삼분(入木三分)
【용어설명】
전하는 말에 의하면 동진의 서예가인 왕희지가 널빤지에 제문을 썼는데 장인이 글자를 새길 때 글자의 자취가 널빤지에 3푼이나 침투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는 글씨가 침착하고 힘이 있어 굳세고 웅건함을 형용한 것이다.
【원문인용】
宋ㆍ李昉等撰『太平廣記ㆍ王羲之』: “진제 때, 북쪽 교외에서 제를 지내고 축문의 널빤지를 바꿔 장인이 이를 깎으려 하니 필치가 나무에 3푼이나 들어갔다[晋帝時, 祭北郊更祝板, 工人削之, 筆入木三分].”
淸ㆍ周星蓮『臨池管見』: “대개 장봉과 중봉의 필법은 마치 장인이 사물을 뚫는 것과 같다. 손을 내리기 시작해 사면으로 펼쳐 움직여야 나무에 3푼이나 들어가게 할 수 있다[蓋藏鋒, 中鋒之法, 如匠人鑽物然, 下手之始, 四面展動, 乃可入木三分].”
출처 : 한국서학연구소
글쓴이 : 해연 김영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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