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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字香 書卷氣/韓中故事

10 元曉不羈 (원효불기)

by 혜당이민지 2008. 9. 8.

10 元曉不羈(원효불기)-원효는 얽매이지 않았다

 

新羅僧元曉俗姓薛氏,生而靈異,學不從師,師嘗一日風顚,唱街云“誰許柯斧,

  신라승원효속성설씨, 생이령이,     학부종사, 사상일일    풍전, 창가운    “수허몰가부,

 

我斫支天柱.”人皆未喩,太宗聞之曰“此師殆欲得貴婦産賢子之謂也.”時瑤石宮,

 아작지천주.”    인개미유, 태종문지왈     “차사태욕득귀부산현자지위야.”        시요석궁,

 

有寡公主,王勅宮吏覓引入,宮吏奉勅將求之,已自南山來,過蚊川橋遇之,佯墮水中,

유과공주,     왕칙궁리멱효인입,    궁리봉칙장구지,   이자남산래,     과문천교우지,   양타수중,

 

濕衣袴,吏引師於宮,褫衣曬乾,因留宿焉,公主果有娠,生薛聰,生而叡敏,

 습의고,   리인사어궁, 치의쇄건,   인류숙언,   공주과유신,   생설총   총생이예민

 

博通經史,以方言訓解文學,學者至今傳受不絶.

 박통 경사,  이방언 훈해 문학,   학자지금 전수불절.

 

-참고-

 

元曉:(617~686). 신라 중.성은 薛(설).원효는 法名

독자적인 通佛敎를 제창하여 불교의 가장 위대한 高僧

靈異(령이): 신령스럽고 기이함

風顚(풍전):일상적인 법도를 벗어난 행동을 하는것 /미쳐서..

沒(몰): 없다                                                   柯(가): 도끼자루

斫(작):베다 찍다 태종: 무열왕(김춘추)            殆(태): 부사-아마,거의, 처음/(위태할태)

勅(칙): 조서칙 , 임금의 명령                          覓(멱) 구하다 찾다

佯(양) 부사용법-거짓으로 일부러                   袴(고)바지

褫(치): 옷을 벗기다                                       曬乾(쇄간)햇볕에 쬐어 말림 (말린다 간/ 하늘건)

叡敏(예민): 지혜롭고 민첩함                          方言: 이두를 가리킴

文學; 당신에 보던 여러 가지 책

        

-글풀이-

신라 중 원효는 속세에서의 성(중이 되기 전의 성)이 설씨이다. 태어나서부터 신령스럽고 기이하니 배울때에는 스승을 좇지 않았다. 대사께서 일찍이 하루는 (풍전:법도를 벗어난 행동)풍속을 뒤집어 거리에서 노래 부르기를 “ 누가 도끼자루 없는 것을 허락하겠는가?”(주겠는가)“내가 하늘을 지탱할 기둥을 斫(깍아 맞출것이다)”하였다. 사람들 다 아직 깨우치지 못하였는데 (태종무열왕; 김춘추)이 그것을 듣고 “이 대사가 아마 귀한 부인을 얻어서 현명한 자식을 생산하려고 하고자함을 말하는것이다.”하였다. 이때에 요석궁에 과부가 된 공주가 있었다.

왕이 궁궐의 아전에게 칙서을 내려 원효를 찾아 이끌어들여오라고 하였다. 궁궐의 아전이 칙서를 받들어 장차 그를 찾으려는데 이미 남산으로부터 내려와서 문천교를 지나다 그(宮吏)를 만났더라. 거짓으로(일부러) 물속으로 떨어져 옷과 바지를 적시니 관리가 원효를 궁으로 이끌고 옷을 벗겨서 햇볕에 쪼여 말렸다(밀리고 말리니) 그로인해 머물러 자고 갔다. 공주가 과연 임신함에 있으니 설총을 낳았다. 설총은 나서 총명하고 민첩하여 경전과 역사에 널리 통달하였으며 이두로써 여러종류의 책을 가르치고 풀이하였다.

배우는자들이 지금까지 이어받아 끊어지지 아니하였다. (삼국유사)

                                                                                                                 혜당 hyed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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