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을 움켜다가 벼루에 따르고서
한가로이 앉아서 새로 지은 시를 쓰네
그윽이 사는 취미 스스로 만족하니
남이 알고 모르고는 탓할 것이 없어라
掬泉注硯池(국천주연지)
閒坐寫新詩(한좌사신시)
自適幽居趣(자적유거취)
何論知不知(하론지부지)
*溪堂偶興 |계당에서 우연히 흥이 일어 짓다
*退溪 李滉 퇴계 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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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귀한 벼루를 조금 전. 서실에 직접 방문하셔서
선물로 주고 가셨습니다.^^
평상시 만나 뵙기 힘든 분인데.
이 염천에 귀한 벼루를 손수 들고 오시다니...
...오늘은 참 기분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
왜냐하면. 다른 지인 분의 소개로 서예에 처음 입문하신 분께서
첫 수업을 하시는 날이기 때문이예요~^^
늘 첫 만남은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오후 수업준비로 #溪堂偶興 을 적고 있었는데...
이곳에 다시 옮겨
8월의 멋진 인연과 선물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대신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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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들
8월에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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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쉼표 0802 2pm #혜당서실 #天倪堂
#溪堂偶興 #退溪_李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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