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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자료실/서예고사전26

[스크랩] 2. 인우참치(鱗羽參差) 2. 인우참치(鱗羽參差) 【용어설명】 여기서 ‘인’은 어류 또는 땅위를 기어 다니는 동물과 소수의 포유류 동물 몸의 표면을 덮는 각질, 그리고 골질의 얇은 조각으로 조직을 보호하는 비늘을 가리킨다. ‘참치’는 높고 낮음, 길고 짧음, 크고 작음 등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점과 획의 차례가 평평하지 않으나 비늘과 깃털처럼 착락을 이루면서 운치가 있는 글씨를 써야 한다는 말이다. 【원문인용】 唐ㆍ張懷瓘《六體書論》: “물고기의 비늘과 새의 날개는 참치를 이루면서 나아가고, 천자를 만날 때 지니는 홀은 착락을 이루면서 깨끗하고 밝은 것과 같다[鱗羽參差而互進, 珪璧錯落以爭明].” 明ㆍ項穆《書法雅言》: “물고기의 비늘과 새의 날개는 들쑥날쑥하여 가지런하지 않고, 언덕과 봉우리는 서로 가리고 비.. 2010. 2. 19.
1. 인인니(印印泥) [스크랩] 1. 인인니(印印泥) 【설명】 인장을 봉니에 찍는 것을 가리킨다. 옛사람의 간독(簡牘)과 편지를 넣는 통은 끈으로 봉한 입구를 뚫어 연결할 필요가 있다. 끈의 끝을 묶은 곳은 진흙으로 봉하고, 진흙 위에 인장을 찍어 다른 사람들이 몰래 뜯는 것을 방지했다. 이렇게 비밀을 보장하는 조치를 한 것을 ‘니봉(泥封)’이라 부른다. 그리고 ‘니봉’에 사용된 진흙을 ‘봉니(封泥)’라 부른다. 봉인은 모두 양문(陽文)을 바르게 새겨 봉니에 찍는데 인장의 흔적은 깊게 새겨졌기 때문에 조금도 빈틈이 없다. 서예가들은 이 말을 인용하여, 용필이 정확하고 힘이 있으면서 침착 안온하고 중후한 것에 비유했다. 【원문】 唐ㆍ褚遂良『論書』: “용필은 마땅히 추획사와 같고 인인니와 같아야 한다[用筆當如錐劃沙, 如印印泥].” 宋ㆍ黃庭.. 201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