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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yedang00/poeme & poet

약해지지 마 [시바타 도요, 1912~ ]

by 혜당이민지 2012. 9. 14.

 

 

 

*약해지지 마 [시바타 도요, 1912~ ]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올해 100세를 맞이하신 할머니(시바타 도요)께서 장례비용으로 모아둔 돈으로 99세에 발간한 시집 중에서

*아름다운 벗님의 지금을 위하여♥

 

사진출처:Flow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