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그루 공책 한 권
공책 한 권 쓰는 것을
나무 한 그루 쓰는 일이라 생각하고
한장도 빠진없이 아껴 쓰라는
우리 선생님.
우리가 쓰는
공책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나무를 베어야 한답니다
공책을 함부로 쓰는 것은
나무를 함부로 죽이는 일이랍니다
달랑 한 장 남은
산수 공책을 바라보니
카다란 나무 한 그루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 서정홍 (윗몸일으키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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