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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당이민지 프로필

2025 이민지 자기설명서

by 혜당이민지 2025. 3. 20.


안녕하세요.
(먹빛춤사위 • 혜당) 이민지(李玟知)입니다.

사유하는
時空 속에서...


저는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한글을 매개체로 한 문자추상과 성명추상을 작업하며, ‘붓과 먹’을 벗 삼아 사유하는 時空 속에서 '나'를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술 나를 찾아가는 여정'

저는 일상 속에서 나의 본성이 미소 짓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서예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마음의 그림(書心畵也)이자, 나를 비추는 거울(書如其人)입니다.
붓끝에서 그려진 한 자 한 자는 내면의 감정과 철학을 표현하는 창이 됩니다.

성명추상, 이름을 그리다

저의 작업은 단순한 문자 조형이 아닌, 감성과 사유가 스며든 하나의 세계입니다.
특히 성명추상(姓名抽象)은 제 정체성을 녹여낸 작업으로, 이름이라는 틀 속에 숨겨진 제 모습을 추상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나의 존재를 탐색하며, "붓과 먹이 빚어낸 검은 빛의 흐름 속에서, 나는 삶의 본질을 탐색하며 성찰합니다."

敎學相長

저는 서예 교육을 통해 붓을 잡는 이들이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서예가 단순한 기교가 아닌 정신과 철학이 담긴 깊이 있는 예술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표현을 탐구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현대인에게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붓을 잡는 마지막 순간까지'

‘밤을 지새우며 태양을 맞이할 때, 발가벗겨진 영혼을 태양 아래 걸어두고 미소 짓는 사람.’ 저는 예술을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붓을 놓지 않겠습니다. 삶이 비록 많은 것을 품지 않더라도, 붓을 통해 그 행복을 표현하며, 나답게 존재하고 싶습니다.

감사의 마음

"항상 지켜봐주시고, 끊임없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시간 속에서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그 사랑은 언제나 저를 이끌어왔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음을 깊이 인식하며, 앞으로도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혜당 이민지 拜

 

이민지_성명추상 作 33x34cm / 화선지 위에 먹 / 2011

 

나의 이름
‘이민지’를 성명추상
(姓名抽象)으로...


누군가가 나를 부를 때 울려 퍼지는 이름이라는 소리, 그 소리가 내 안에서 형태를 이루고, 붓끝에서 하나의 이미지로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단순한 문자 조합이 아니라,
나를 이루는 시간과 기억, 감정과 흔적이 스며든 존재의 표상입니다.
이 작품은 그러한 나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초상화이기도 합니다.

먹빛으로 스며든 점과 선, 면의 흐름은
나의 삶이 지나온 궤적이며, 나를 부르는 모든 순간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나 자신을 의미합니다. 이름은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시간을 초월한 나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사람, 삶! 그대로... (People, life! As they are...) 35cm × 68cm / 화선지 위에 먹 / 2016



이 작품은 '사람'과 '삶'의 본질을 담아낸 작업입니다. 한 점, 한 획, 한 선이 모여 하나의 글자가 되고, 그 글자가 곧 한 사람의 존재, 한 생의 궤적을 이루는 과정—그것이 곧 나의 붓끝에서 펼쳐진 이야기입니다.

"生. 마치는 그 날까지
부끄럽지 않은
점 하나의 사람."

"끝도. 시작도.
부끄럽지 않은
선 하나의 삶!"


삶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점을 찍고, 선을 긋고, 면을 만들어가며 살아갑니다.  작품 속의 점과 선 또한 그러한 삶의 과정이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순리(順理)를 표현한 것입니다.

어떠한 꾸밈도 없이,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그것이 바로 내가 꿈꾸는 사람, 그리고 삶입니다.


Between the Cracks in the Door (문틈 사이에서) 44 × 68cm / 화선지에 먹 / 2023 혜당 이민지 展 2024. 3. 5. ~ 3. 31.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전시작

 

바람에 닫히려는 문,
그 틈 사이에서
나를 본다.

손가락 하나만큼의
시간 속으로,
손을 내민다.

바람 탓으로,
깨어질 고요함을 바라본다.
나를 향한
온전한 인식이다.

2023.07 단상


작품은 닫히는 문틈 사이에서 포착한 찰나의 순간을 담고 있다. 바람이 밀어 닫히려는 문, 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를 갖는다.
작은 틈으로 내민 손은 단순한 몸짓을 넘어 내면을 향한 탐색과 깨달음의 여정을 의미한다.

문틈은 경계이자 통로이며, 닫히는 동시에 열릴 수도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 순간을 포착하며, 나는 존재와 시간, 그리고 나 자신을 응시한다.

https://www.youtube.com/@hyedang 

https://www.youtube.com/watch?v=X8Ypfw6IZz0&t=3s

 

혜당이민지 Lee, Min-Ji (hyedang )

•혜당이민지 • 행복을 담다 •먹빛춤사위 이민지작가 •혜당서실 (소수정원) •정통서예 & 현대서예 •한글서예 & 한자서예 •서예 ,먹빛 , 캘리그라피 , •취미 ,창작 •학생부& 성인부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