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모습이 아름다워서...
토요일. 오전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먹을 갈고
화선지를 펴신다
...
가끔은 조심스럽게
아들의 글씨 쓰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담으시면서
조용히 먹을 가신다
...
아버지의 고요한 침묵.
아버지의 푸근한 눈빛
...
요즘
나의 토요일
오전은 참 흐뭇하다
아버지!
오월의 향기가
가까이 오신 듯합니다
#20160416쉼표
#사진_혜당서실_天倪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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