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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당이민지 프로필/인터뷰 및 보도기사

혜당 이민지 작가, 날개 달린 듯 춤추는 문자의 향연

by 혜당이민지 2015. 7. 27.
혜당이민지_성명추상  22x15cm ink on paper 2013_8 (1).jpg
 

 
홀로 환하게 빛나는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69x69cm    ink on paper 2013_6.jpg

전통서예를 시작으로 문자추상 장르에 정착한 이민지 작가
, 혜당 이민지 작가의

 

2015 먹빛 춤사위-성명추상이 오는 82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의 문암미술관에서 개최된다
.

 

매년 전시 주제를 달리해 개인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민지 작가가 올해는 성명추상을 주제로 소중한

 

인연들을 먹빛으로 표현하며 일필휘지 써 내려간 작품을 선 보인다
.

 

이민지 작가의 문자추상은 22년 전 입문한 전통서예가 밑바탕이 돼 글로 그리는 그림의 형태며 형식에 구속

 

받지 않고 작가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표현한다
.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이 요구되는 문자추상은 작가의 머릿속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한 상상의 나래가

 

붓을 통해 화선지 위에 그려지고 씌어 진다
.

 

하얀 화선지 위에 먹을 묻힌 전통 붓으로 작품을 만들어 순수하고 담백하다.

 

힘차게 눌러 쓴 굵은 선을 따라가다 보면 둥근 원으로 온화한 느낌을 선사하고 원에서 벗어난 점 하나는 여백

 

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
붓끝은 예상을 불허한다.

 

글을 써 내려가는 작가조차도 무아지경의 환희 속에서 획을 그을 때 마다 변화무쌍한 문자의 모습에 놀라기

 

도 한다
.

 

그림과 글씨를 정형화하지 않고 오로지 찰나의 상상력으로 문자추상 작품을 만들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

 

는다
.

 

 

올해는 지난해 여름 세종문화회관-세종이야기한글갤러리에서 진행됐던

 

2014 먹빛춤사위-하늘구름바람. 이벤트 기간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작해준 성명추상 작품 13점을

 

포함해
2011년부터 제작하고 선별한 성명추상 작품 총 44점이 전시된다.

 

이민지 작가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과 소통을 최우선시 하는 기획으로 전시물이 선정 됐으며 문자추상이 매

 

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성명을 작품화해 친근감을 주고자 했다
예술의 다양성과 우리 전통서예의

 

우수성을 느끼고 즐기는 놀이로 전시회를 진행한다
고 설명했다.

 

작가는 또 소중한 인연들을 먹빛으로 표현한 성명추상을 통해 서로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전시가 되고

 

자 한다
나눔과 소통, 감사의 마음이 이번 먹빛춤사위-성명추상의 주제라고 전했다.
[ 이영애 기자 tjlea@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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