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왕' 호랑이는 어느 날 바위 위에
홀로 앉아 있는데 문득 고민이 생겼다.
주위의 모든 동물들은 하나같이
자기만 나타나면 쏜살같이 도망가는데
자기가 사라질 때만 기다렸다.
호랑이는 "이렇게 힘이 세고,
모두가 나를 보면 절을 하고,
모두 내 앞에 와서 쩔쩔매며
내 말을 듣는데 왜 내가 나타나면 도망만 갈까?"
은근히 불만 섞인 독백을 했다.
그 때 다람쥐가 호랑이의
고민을 알아채고는
높은 나뭇가지에 올라가 이렇게 말했다.
"힘 좀 빼!"^^
- 양 수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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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님! 힘 절반만 빼세요!"
"이 세상은 힘만으로는 안돼요.
사랑으로 다스려야지요.."
너무 맑은 물에 물고기가 살지 못하듯
자기가 최고라고 우겨댈수록
주위에 함께 할 자가 줄어듭니다.
- 더불어 살아야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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