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by hyedang00/poeme & poet

"힘 좀 빼!"^^

by 혜당이민지 2008. 6. 25.


 

'백수의 왕' 호랑이는 어느 날 바위 위에

 

홀로 앉아 있는데 문득 고민이 생겼다.

주위의 모든 동물들은 하나같이

 

자기만 나타나면 쏜살같이 도망가는데

 

자기가 사라질 때만 기다렸다.

호랑이는 "이렇게 힘이 세고,

 

모두가 나를 보면 절을 하고,

 

모두 내 앞에 와서 쩔쩔매며

 

내 말을 듣는데 왜 내가 나타나면 도망만 갈까?"

은근히 불만 섞인 독백을 했다.

 

그 때 다람쥐가 호랑이의

 

고민을 알아채고는

 

높은 나뭇가지에 올라가 이렇게 말했다.

"힘 좀 빼!"^^


- 양 수 경 -
--------------------------------------
"호랑이님! 힘 절반만 빼세요!"
"이 세상은 힘만으로는 안돼요.
사랑으로 다스려야지요.."

너무 맑은 물에 물고기가 살지 못하듯
자기가 최고라고 우겨댈수록
주위에 함께 할 자가 줄어듭니다.





- 더불어 살아야 행복합니다. -

'photo by hyedang00 > poeme & po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자연~  (0) 2008.06.25
창조적 파괴~  (0) 2008.06.25
걸림없이 살 줄 알라..  (0) 2008.06.09
'물소의 뿔처럼 혼자서 걸어가라'  (0) 2008.05.26
naver naver naver give up!  (0) 200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