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hyedang00/M.J & DARONG

조용한 변화...

혜당이민지 2011. 9. 7. 17:07

조용한 변화...

화려한듯, 그 화려함이 주는 
여백은 가끔 눈시울을 븕히게 하지


저리 고운 빛깔을 갈아입고
갈바람 기다리는데

그리 어여쁜 얼굴 붉히며
그 바람, 여전하리라
꿈 꾸는데...

당신의 그 가을도 
이미
오늘과 같지 않을텐데... 


이천십일년 구월칠일...M.J